디아스포라 단편
대한민국 선주민의 오만과 위선을 날카롭게 그려낸 단편영화들이 올해 ‘디아스포라 단편’ 섹션을 채웠다. 뼈아프지만, 직시해야 한다. 스스로를 성찰하지 못하는 사회는 존재 가치를 상실하고 만다. 한국 사회의 위선을 파헤친 영화인의 용기에 뜨거운 응원을 보낸다.
전 세계 갈등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며 만들어진 해외 작품 역시 빼곡하다. 올해는 특별히 전 세계 아시아 디아스포라의 가치를 영화를 통해 지지해 온 캐나다 토론토 릴아시안영화제와의 연대를 통해 다수의 초청작을 선보인다. 혐오와 배제의 정치로 퇴행하는 남쪽의 이웃 미국과는 대조적으로, 선주민과 이주민의 공존을 위해 노력해 온 캐나다의 영화들을 통해 우리 스스로를 되돌아보길 바란다. (이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