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켤레의 부츠 영화 상세정보

디아스포라 단편

400켤레의 부츠 / Made for Walking

프랑스202018'다큐멘터리colorG

프로그램 노트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경계 지역인 몽주네브르의 겨울 풍경. 낮에는 양국의 국기가 펄럭이는 거대 설산 위 세계적인 슬로프를 자랑하는 스키 리조트이고, 밤에는 거친 눈바람을 헤치고 국경을 넘나드는 난민들의 관문이다. 공간의 낮과 밤, 그러나 이면이 있다. 영화는 스키장 설산을 배경으로 경계 지역인 국경의 공간과 그곳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경을 건넌 후 벗어놓은 부츠를 다시 수거해 사이즈별로 정리하는 이들, 늦은 밤 제대로 된 신발도 없이 국경을 건너는 이들을 찾아 얼어붙은 발을 녹여주는 이들, 국경을 건너기 전 두터운 옷과 부츠를 제공하는 이들의 묵묵한 연대를 가만히 담는다. 영화는 난민들의 횡단보다는 그들이 건너가는 공간과 사람들의 연대를 담고 있다. 특히, 겨울의 매서운 바람 소리와 눈길을 헤치며 걷는 발걸음 소리를 통해 거대 설산 역시 말없는 목격자이자 조력자임을 드러낸다. 베이요와 보티보 감독은 국경 지역의 풍경이자 생태를 담는 다양한 영상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이승민)

감독 정보

엘렌 베이요
Hélène Baillot

London Calling (2017)

라파엘 보티보
Raphael Botiveau

London Calling (2017)

Le mort saisit le vif (2016) 

Schedule

Sat

22

11:00

CGV인천연수 5관

Sun

23

14:00

CGV인천연수 5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