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레이션 영화 상세정보

디아스포라 인 포커스

젠더레이션 / Genderation

독일202188'다큐멘터리colorG

프로그램 노트

독일 감독 모니카 트로이트는 1999년 샌프란시스코의 트랜스 공동체를 담은 젠더너츠를 선보였다. 20년이 흐른 후, 트로이트는 친구들이 있는 그곳으로 다시 돌아간다. 20년 전 샌프란시스코는 트랜스젠더 운동의 최전선에 있었고, 그 공동체의 다양한 사람들은 제목(gender+astronauts)처럼 자신들의 신체를 내비게이터 삼아 우주 저 먼 곳까지 어디든 탐험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현재 이들은 어떤 모습으로 어디를 여행하고 있을까? 그러나 젠더너츠의 주인공이기도 했던 도시 샌프란시스코는 이미 테크 브로들의 쿨한 척 하는’ ‘회색 도시가 된지 오래다. LGBTQ 커뮤니티는 젠트리피케이션과 같은 여러 이유로 해체되었다. 더군다나 트럼프 정권 이후 트랜스젠더 증오범죄가 늘어나고 의료 접근, 고용, 화장실 사용 같은 기본 권리들이 도전받으면서 투쟁도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트로이트의 주인공들은 이제 나이가 들고 독보적인 경력을 쌓아 사적인 삶과 공적인 삶 모두에서 이후 세대들에게 새로운 가능성들을 보여준다. 사운드 엔지니어이자 퀴어 이론가였던 샌디 스톤은 라디오방송국을 운영하고, 이전 동성 애인과 그녀의 파트너, 그녀의 아이들, 그리고 정자 기증자들과 함께 가족을 만들어 살며 미국 핵가족의 모습 자체를 바꾼다. 트랜스젠더 이론가인 수전 스트라이커는 강연을 하며 젊은 세대에게 자신의 사유와 지혜를 나눠준다. 성노동자이자 섹스 포지티브 운동가인 애니 스프링클은 인류세 시대의 통찰력으로 에코섹슈얼이라는 정체성을 실천하고 탐구한다. 나이가 들어가는 그들의 삶과 경력 자체가 다음 세대에게 새로운 영감과 상상력이 되는 현대적 개척자들을 트로이트는 친밀한 우정의 시선으로 차분하게 카메라에 담아낸다. (조혜영)

  

감독 정보

모니카 트로이트
Monika Treut

Zona Norte (2016)

Of Girls and Horses (2014)

The Raw and the Cooked (2012) 

Schedule

Sat

22

20:30

CGV인천연수 1관

Sun

23

18:00

CGV인천연수 3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