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포라 단편

가을바람 불르면 영화 상세정보

디아스포라 단편

가을바람 불르면

The Autumn Poem

한국202220'극영화G

프로그램 노트

〈가을바람 불르면〉은 말한다. 가장 중요한 건 마음이라고. 한글이 서툴러 자주 위축되는 종수에게 지희가 전하는 한마디는 꽤나 크게 전달된다. 그래서 종수는 이전과는 다르게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바라보게 된다. 물론 용기를 냈다가, 꺾이는 상황이 자주 반복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을바람 불르면〉은 언어가 다를지라도 마음은 전해진다는 귀한 사실을 관객에게도 느끼게 만들어 준다. 시를 끝까지 쓰는 데 실패했던 종수는 이제 어떤 언어를 쓰느냐, 언어를 얼마나 정확하게 쓰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을 알았기 때문에 시를 끝까지 쓸 수 있게 되었다. 아마도 종수의 시가 마지막에 나오는 건, 시를 통해 우리가 틀린 부분을 부각해서 보기보다, 그 자체로 느끼고 이해하기를 바라서인 건 아닐까. (민지연)

감독 정보

박찬호
PARK Chan-ho

하루 Long-Awaited Day (2022)

쪽빨갱이 The Outcast (2018)​ 

Schedule

Sun

21

14:00

애관극장 5관

Mon

22

15:30

애관극장 4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