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포라 인 포커스

파편들의 집 영화 상세정보

디아스포라 인 포커스

파편들의 집

A House Made of Splinters

덴마크, 우크라이나, 핀란드, 스웨덴202288'다큐멘터리12

프로그램 노트

전쟁으로 일상이 무너지면, 모두가 그렇지만 특히 사회적 약자가 설 곳이 없다. 우크라이나 동쪽 국경 인근 마을에는 버림받은 아이들이 끊이지 않는다. 국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경제가 파탄 나고 가정이 붕괴되어 아이들의 보호망인 부모가 무너진 것이다. 영화는 아이들 임시 거주 시설에서 이들의 일상을 가만히 담는다. 아침에 일어나 식사하고 춤도 추고 운동도 하며, 서로에 대한 설렘도 가지고 친구도 만드는 이들은 언뜻 보면 평범하지만 그 이면에는 불안이 가득하다. 부모는 연락이 되지 않거나 술에 취해 있고, 쉼터에 머무를 수 있는 기간은 한정되어 있으며, 이들 기억 속에는 폭력과 버림받은 트라우마가 자리 잡고 있다. 영화는 네 아이의 쉼터 생활을 담으면서 사물과 풍경을 통해 이들이 겪는 위태로움과 쓸쓸함과 붕괴 직전의 심리를 그려낸다. 삶은 계속되고, 무엇보다 그 삶이 되물림되어 반복된다는 사실에, 이것이 누구를 위한 전쟁인지 되묻게 한다. (이승민)

 

🔸 2022년 선댄스영화제 월드시네마 다큐멘터리 부문 감독상 수상

감독 정보

시몬 레렝 빌몽
Simon LERENG WILMONT
Oleg and the War (2018)
멀리 개 짖는 소리가 들리고 The Distant Barking of Dogs (2017)
Graine de champion (2016)​

Schedule

Sat

20

14:00

인천아트플랫폼 C 공연장 (니뜰리히관)(C)

Sun

21

20:30

애관극장 5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