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FF 2016

4회 영화제(2016)

이주민 미디어 교육 ‘영화, 소(疎)란(LAN)’

영화, 소(疎)란(LAN)’은 지난해 처음 선보인 이주민 대상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 약 5개월 간 인천지역 디아스포라(결혼이주가정, 화교, 유학생 등)를 대상으로 영화제작워크숍을 진행하고 완성된 영화들을 디아스포라영화제 기간 중 프리미어 상영회를 통해 공개한다. ‘영화, 소(疎)란(LAN)’ 2기에는 지난해에 이어 다문화사랑회 새꿈학교, 한국인천화교소학·중학 팀, 아이다마을 싸이렌 팀, 베트남 예술단 무지개 언덕 팀까지 총 다섯 팀이 참여했다. 청소년들의 고민과 한국에서 겪은 소통의 어려움 그리고 고향에 대한 그리움 등 이주민들의 진심을 담은 단편영화 다섯 편을 선보인다. ‘영화, 소(疎)란(LAN)’ 상영회를 통해 이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주민과 선주민이 서로의 다름과 같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영화, 소(疎)란(LAN) 프리미어 상영회
  • 일시 : 2016. 09. 03.(토) 19:30
  • 장소 : 인천아트플랫폼 야외무대
  • 사회 : 김영주(인천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
정연두 <여기와 저기사이> 展
  • 오프닝 행사 : 2016. 09. 02.(금) 18:00
  • 일시 : 2016. 09. 02(금) - 09.30(금) 10:00 - 18:00
  • 영화제 기간 (9.3 - 9.4) : 10:00 - 20:00
  • 장소: 인천아트플랫폼 A동 1층

작가의 말

<여기와 저기사이> 연작은 최근 배를 타고 탈출한 유럽 난민을 보며, 저들은 망망대해 위에서 무엇을 생각했을까? 자신들의 삶이 앞으로 어떻게 되리라 상상했을까? 하는 질문에서 시작된 작품시리즈이다. 처음 이 작품은 프랑스 파리에서 이민자들과의만남에서 시작되었으나, 첫 연작을 만든 이후 대한민국에 살면서 그 동안 탈북자들에 대한 작품을 만들지 않았던 내가 유럽의 난민문제에 대한 작업을 한 후에야 비로소 탈북자에 관심을 가지게 된 점에 대해서 심히 부끄러움을 느꼈다. 이후, 2015년부터 만나기 시작한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녹취하고 이를 토대로 나의 상상력을 불어 넣은 사진 시리즈가 <여기와 저기사이> 연작이다. 이는 주로 자기가 버리고 온 고향의 이야기인 동시에 지금 살고 있는 이 곳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 어느 쪽에도 속할 수 없는 그들의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장소들은 모두 작가의 상상과 지금 살고 있는 이곳에서 모두 촬영되어 구성된다.

이미지의 외곽선이 오려진 11개의 사진이 레이어로 구성된 이 작품은 대단히 공예적인 디테일과 깊이감을 가지고 있어 화면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오래 끌 수 있다. 관객들이 사진을 자세히 보려 가까이 다가오면 액자 속에서 조용히 흘러나오는 탈북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 있다. 그들의 이야기와 아름다운 사진은 전혀 다른 평형구조, 또는 역설적 모순을 가진 듯하나 어느 순간 작가가 희망하는 교차의 지점을 관객들이 찾아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에는 <여기와저기사이 - 심진성>과 <여기와저기사이 - 장철진>이 전시된다.

윤동주문학관 다큐 특별 상영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그리고 윤동주>, 30min, 2016

영혼의 가압장, 윤동주 문학관에서 제작한 윤동주 시인 다큐멘터리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그리고 윤동주>를 디아스포라영화제 기간 이틀간 특별히 전시 상영한다. 시인 윤동주는 연희전문학교 문과 재학시절, 종로구 누상동에 있는 소설가 김송(金松, 1909 - 1988)의 집에서 문우(文友) 정병욱과 함께 하숙생활을 했다. 당시 시인은 종종 인왕산에 올라 시정(詩情)을 다듬곤 했는데, <별헤는 밤> <자화상> <또 다른 고향> 등 지금까지도 사랑 받는 그의 대표작들을 바로 이 시기에 썼다. 그 런 인연으로 종로구는 2012년, 인왕산 자락에 버려져있던 청운수도가압장과 물탱크를 개조해 윤동주문학관을 만들었다. 느려지는 물살에 압력을 가해 다시 힘차게 흐르도록 도와주는 가압장처럼 윤동주의 시는 우리 영혼에 아름다운 자극을 주고 영혼의 물길을 정비해 새롭게 흐르도록 만든다.

  • 일시 : 2016. 09. 03(토) - 09. 04(일) 10:00 - 18:00 (매 정시 상영)
  • 장소 : 인천아트플랫폼 H동 1층

강연

아우슈비츠 증언자는 왜 자살했는가, 프리모 레비를 찾아서
부제: 다큐멘터리 제작 현장에서

일본 교토에서 재일조선인 2세로 태어나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온 몸으로 ‘디아스포라’의 삶을 살아낸 서경식 도쿄경제대학 교수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새로운 특별강연으로 제4회 디아스포라영화제를 찾는다. 일본 NHK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아우슈비츠 증언자는 왜 자살했는가, 프리모 레비를 찾아서>의 원안작가이자 출연자인 서경식 교수가 다큐멘터리의 특징적인 장면들을 청중과 함께 보면서, 제작현장의 뒷이야기와 디아스포라적 관점에서 아우슈비츠의 증언자 ‘프리모 레비’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쁘리모 레비는 우리의 미래를 위한 증인이었다. 그런데 ‘이편’의 세계, 즉 우리의 세계는 증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증인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에도 무심했던 것이다… 옅은어둠 속 공간에 몸을 던진 쁘리모 레비는 자기 자신의 육체를 돌바닥에 내동댕이침으로써 우리의 천박함을 산산이 깨부수었다.” 서경식 <시대의 증언자, 쁘리모레비를 찾아서> 중에서

<아우슈비츠 증언자는 왜 자살했는가,프리모 레비를 찾아서> 상영 후 강의

  • 장소 : 인천아트플랫폼 H동 2층 다목적실
  • 강연 : 서경식 (도쿄경제대학 교수, 에세이스트)

강연

서경식 & 정연두 대담

디아스포라라는 경계적 인간의 입장에서 재일 조선인들의 역사와 현실에 대해 연구해온 서경식과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세계를 선보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가로 평가 받는 미디어아티스트 정연두. 두 사람이, 디아스포라영화제의 개막에 맞춰 진행되는 <여기와 저기사이>展 의 작품들을 주제로 대담을 나눈다. 정연두 작가에게 작품을 제작하게 된 배경, 제작 과정 등을 들어보고 이를 디아스포라적 관점에서 바라본 서경식 교수의 견해를 함께 나누는 시간. 본 대담을 통해 디아스포라를 사유하는 지평을 넓히고 ‘현재적 디아스포라’의 의미를 고찰해보고자 한다.

  • 일시 : 2016. 09. 03.(토) 14:00 - 15:30
  • 장소 : 인천아트플랫폼 A동 1층
  • 강연 : 서경식 (도쿄경제대학 교수, 에세이스트), 정연두 (미디어 아티스트)
타박타박 디아스포라 기행

한국 최초의 이민이 시작된 도시 인천은 역사적, 지역적으로 이민역사와 가장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도시이다. ‘타박타박 디아스포라 기행’은 이민의 출발지이자 한국으로 이민 온 화교들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개항장 일대를 직접 도보로 답사하면서 인천 근대 역사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 또한 이산, 이주, 이동을 통해 발현된 다양한 근대유산들과 볼거리로 가득한 인천 중구탐방을 통해 근대 건축문화재, 짜장면박물관, 화교역사관, 이색적인 차이나타운 등 디아스포라의 정체성과 그 역사를 새롭게 발견해본다.

  • 일시 : 2016. 09. 03.(토) 14:00 - 17:00
  • 장소 : 인천아트플랫폼 일대
  • 해설 : 박철호
만국시장-별난마켓

별난마켓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요일가게 - 다괜찮아’는 배다리의 이름난 생활 밀착형 문화공간으로 요일별로 공방, 극장, 그림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주민들과의 열린 소통과 나눔의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 일시 : 2016. 09. 03(토) 11:00 - 18:00
  • 장소 : 인천아트플랫폼 야외광장
  • 협력 : 요일가게-다괜찮아
사이책방

인천 중구 카페 등의 공간에 세들어 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세든서점’이 제4회 디아스포라영화제(9.3 - 4) 기간 중 단 이틀동안 ‘사이책방’에 세를 든다. ‘세든서점’은 편집자 W와 디자이너 M이 1년 전부터 함께 운영해온 프로젝트 숍으로, 현재 인천 애관극장 근처의 카페와 도원역 부근 샛골길의 가게 한 켠에 세를 들어 책을 판매하고 있다. 운영자인 두 사람이 직접 읽어보고 권하고 싶다 생각되는 책과, 세든 서점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맞춰 책을 추천하기도 하는 등 새로운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영화제 기간 운영되는 ‘사이책방에 세든서점’에서는 디아스포라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온 편집자 W가 엄선한 디아스포라 관련 책들과 함께 다양한 주제의 독립출판물을 소개하고 판매한다.

  • 운영 : 2016. 09. 03(토) - 9.4(일)
  • 장소 : 인천아트플랫폼 H동 2층
만국음악살롱
  • 일시 : 2016. 09. 03(토) 14:00 - 16:30
  • 장소 : 인천아트플랫폼 야외광장
    • 1회 나비맛 14:00 - 14:30
    • 2회 정단 15:00 - 15:30
    • 3회 칸류메이 16:00 -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