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FF 2020

8회 영화제(2020)



쟁점들Who Talks

엘린 외베르고르
  • 스웨덴
  • 2019
  • 15'min
  • 전체
  • color
  • 극영화

이민자들에게 비교적 우호적인 국가로 알려져 있는 스웨덴이지만, 전 세계적인 반(反)이민 기류 속에서 난민에 대한 그들의 인식도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스웨덴은 최근까지 약 40만여 명에 이르는 난민들을 받아들였는데, 늘어나는 공공복지의 수요만큼 충분한 자원을 공급하지 못했고, 이는 곧 이민자들에 대한 자국민들의 분노와 차별로 이어졌다. 결국 2018년 총선에서는 극우 정당으로 분류되는 스웨덴 민주당이 돌풍을 일으켰고, 2015년 16만여 명에 이르던 난민 수용 인원은 2019년 2만여 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청소년 난민 수용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청회를 소재로 한 영화는 이러한 스웨덴 사회의 딜레마를 한눈에 보여준다. 수많은 사람들이 찬반의 입장에서 제각기 다양한 의견들을 개진하지만, 정작 정확한 정보는 그 누구에게서도 제공되지 않는다. 근거 없는 두려움은 오해와 불만만 키운다. 2018년 500여 명의 예멘인들이 제주로 입국해 난민 신청을 했을 때, 우리나라에서 벌어졌던 논란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공존이라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역행하는 지금, 정말 논의되어야 할 쟁점들이 무엇인지 자문케 한다. (기형민) 

Director

  • 엘린 외베르고르Elin Övergaard

    사진 속 세상 Picture World (2017)Control (2014)Either-or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