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탠저린 Tangerine
  • 션 베이커 Sean Baker
  • USA
  • 2015
  • 88’
  • Fiction
  • 18
  • 일시 5.23.(일) 16:30
  • 장소 Cinema 4 (CGV 인천연수 4관)
선정의 변

인간은 태어난 곳의 환경으로부터 영향을 받는다. 어떤 나라에서, 어떤 문화권에서, 어떤 고도나 경도에 위치한 공간에서, 어떤 집에서, 어떤 병원에서, 어떤 포궁에서 태어났느냐에 따라 그는 ‘어떤’ 인간으로 자란다. 그리고 누군가는 그 환경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누군가는 그 환경에 완벽히 적응하고 오히려 그 환경에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역시 고군분투한다. 탠저린의 주인공 둘은 후자의 상황이다. 트랜스젠더의 삶은 문화적으로, 혹은 문학적으로 비유하자면 고향이 존재하지 않는 디아스포라의 연속이다. 심신이 머물 곳을 정해도 정신은 늘 유랑하며, 돌아갈 고향이 없기에 심신이 머물 곳을 찾아 떠날 수도 없다. 넓은 의미에서는 LGBTQ 디아스포라적 경향과 실상을 가장 현실적으로 담은 영화가 바로 탠저린이다. 다큐멘터리에 가까운 서사로 진행되는 것부터 주인공 둘의 연대를 상징하는 마지막 장면까지, 여러분들과 함께 느끼고 말하고 싶다. (슬릭)

슬릭 SLEEQ
슬릭 SLEEQ

2016년 정규 1집 〈COLOSSUS〉, 2018년 2집 〈LMFIL―Life Minus F Is a Lie〉를 발매한 힙합 뮤지션. 페미니즘, 소수자 인권, 동물권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앞장서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누구도 해치지 않는 노래를 만들고 싶다

박한희 PARK HAN Hee
박한희 PARK HAN Hee

변호사, 활동가,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에 있으며,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차별금지법제정연대에도 함께 하고 있다. 성소수자 인권과 집회의 자유와 관련한 분야와 관련된 활동을 주로 하고 있으며, 『무지개는 더 많은 빛깔을 원한다』(공저)를 썼다.

Director

션 베이커 Sean Baker

플로리다 프로젝트 The Florida Project (2017)
스노우버드 Snowbird (2016)
탠저린 Tangerine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