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라운드테이블 : 지금 여기, 떠도는 영화의 노에마(noema)
일시 5.20.(토) 13:00
장소 애관극장 5관 (Theater 5)
사회 이승민(영화 평론가)
참석 김병규(영화 평론가), 유운성(영화 평론가), 조혜영(영화 평론가)

발명품으로 시작해서일까? 영화는 새로운 상영 포맷이 나올 때마다 수도 없이 사형선고를 받아왔지만, 결국 새것과 공존하여 보이는 방식과 모습을 바꿔가며 생존하고 있다. 이는 비단 영화만의 여정이 아닐 터다. 영화의 위기론은 때론 기술과 더불어 영화적인 것을 발견해 내는 미학과 영화 문화를 재창조하는 동력이 되기도 했다. 2023년 지금, 코로나19라는 대재난 이후 (사실은 그 이전부터) 영화는 극장을 떠나고 있고, 그간 미학을 발전시켜 온 기술에 종속되고 있고, 새로움을 찾지 못한 채 클리셰로 떠돌고 있다. 섣부른 비관론이나 섣부른 낙관론을 거두고 지금 여기 떠도는 영화의 자리를 점검해 보고자 한다. “혼돈 속을 통과하는 절단면을 통해 혼돈을 극복”(질 들뢰즈, 펠릭스 가타리)하는 소소한 몸짓의 일환으로. (이승민)

I. 영화의 신체 - 발제
  • 1. 순환하는 영화들의 밤과 낮: 워크샵, 리허설, 리메이크(가제)(김병규)
  • 2. 우주를 떠도는 메타-시네마: 반영성의 잔해들에 대하여(조혜영)
  • 3. 시네마 언데드: 디지털 시대, 결코 죽지 않는 이미지의 공포(유운성)
II. 영화의 몸짓 - 라운드테이블

 
이승민
이승민

한국-캐나다-중국을 오가는 디아스포라 삶을 사는 영화 평론가, 기획자, 독립 연구자이다. 저서로 『한국 다큐멘터리의 오늘』, 『아시아 다큐멘터리의 오늘』, 『영화와 공간』이 있다.

김병규
김병규

영화 평론가. 2018년 『필로』와 『씨네21』 영화평론상으로 등단했다.

유운성
유운성

영화 평론가. 영상 전문지 『오큘로』 공동발행인. 저서로는 『유령과 파수꾼들』(2018)과 『어쨌거나 밤은 무척 짧을 것이다』(2021)가 있다.

조혜영
조혜영

프로젝트 38 연구원, 영상물등급위원회 부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디지털 영상 매체, 다큐멘터리, 퀴어 영화 등에 관심을 갖고 강의 및 연구 작업을 하고 있다.